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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GL /OpenGL ES 2.0


그래픽 저작도구 국제 표준화 컨소시엄인 Khronos(http://www.khronos.org) 그룹에서 웹 기반 OpenGL 기술인 WebGL이라는 기술을 2009년 8월 초 열린 Siggraph 2009에서 선보였습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WebGL은 JavaScript와 연동되어 별다른 브라우저 플러그인 없이 모바일 기기용 GL 엔진인 OpenGL ES 2.0 버전을 웹브라우저에서 돌릴 수 있다고 합니다. 

OpenGL ES 2.0은 shader 기반의 programmable hardware를 지원하는 버전이기 때문에 WebGL 어플리케이션도 shader를 기반으로 동작하며, 웹에서 shader를 지원하기 위해 portable shaders라고 하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랍니다.

Khronos에서는 AMD, Ericsson, Google, Mozilla, NVIDIA, Opera 등 굴지의 산업계 리더들과 협력하여 WebGL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Siggraph 2009에서 발표한 WebGL에 대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WebGL: OpenGL ES in JavaScript [PDF]

웹에서 3D 가속이 되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참신한 시도라고 볼 수 있지만, 아직은 풀어야 할 문제들이 많아 보입니다. 우선 Shader를 웹에서 지원하려면 HTTP 프로토콜이 GPU에 접근할 수 있게 해야 하는데, 보안 관련 이슈가 있어서 해결책이 필요합니다. 그 외에도 WebGL은 100% JavaScript에 의존하기 때문에 JavaScript가 성능의 bottleneck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WebGL과 관련하여 Google에서 비슷한 개념으로 O3D라는 오픈소스 3D web API를 선보였었는데, Google은 WebGL working group에도 포함되어 O3D와 WebGL 개발을 (같은 팀에서) 동시에 진행하며 두 기술의 공존 방향을 모색하고 있는 듯 합니다.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WebGL, O3D를 통해 3D 환경을 웹 상에서 구축하려는 첫 발걸음을 잘 뗀 것 같습니다. Web 3.0이 되면 이런 3D 기술을 웹 브라우저에서 자유자재로 볼 수 있게 될까요?


from http://zorg.tistory.com/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