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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홍콩 후기

 

홍콩 후기

문성선과 함께 하는 버라이어티 3박 5일 ㅋ
에어텔 100마넌, 경비 50만원. 쇼핑비 포함ㅋ

화요일에 결제하고 토요일에 출발한 데다가 친구도 나도 바빠서 일정에 대한 아무 얘기 없이
출발해서 떠나는 비행기 안에서 급하게 일정을 짤정도로 ㅋㅋ ㅇ아무 생각없이 떠났다.

일단 지도를 보니 첫쨋날은 침사추이(대륙쪽이랑 붙어 있는 쪽), 둘쨋날은 홍콩 섬쪽,
셋쨋날은 마카오, 마지막은 마지막날 아침에 어디갈지 정해서 돌아보기로 했다.

1 첫쨋날 - 침사추이

아침 9시에 드레곤 에어타고 4시간을 날아서 홍콩 도착,AEL 타고 구룡도착해서 호텔 셔틀타고 호텔 도착,체크인 하니 2시..셔틀타고 침사추이(페닌슐라호텔앞) 에 내려서 정말정말 신나게 1시간동안 돌아다녔다.
쇼핑왕국이라는 명성 답게 얼마나 옷가게 카메라 가게 완전 깔려있다.
정확히 1시간후엔 서로 힘들고 그거리가 그거리-_- 같아서 다니기도 귀찮아짐.ㅋㅋㅋㅋ그땐 후회도 좀 했다.
친구나 나나 쇼핑에 관심도 없었고 그냥 홍콩 온건데 정말 할건 쇼핑밖에 없는 거 같아서 ㅜㅜ 후회함ㅋㅋ
밥먹을려고 레스토랑을 찾아 돌아다녔는데 레스토랑도 없고 ㅜㅜ
엄청난 크기의 쇼핑몰 쇼핑몰 쇼핑몰 쇼핑몰....이래저래 돌아다니다가 간신히 밥집하나 찾아서 나는 새우볶음밥먹고 친구는 튀긴 식빵 -_- 을 먹었는데 그냥 먹을만했다.

침사추이 근처 . 시내다. 쇼핑몰 돌아다녀보면 깔린게 명품ㅋㅋ

 

 

그리고 뭐 연인의 거리로 가서 야경을 감상했다. 홍콩 야경이 그렇!!!게 유명하다던데 . 심포니 오브 라이츠라는 야경이벤트도 보고.... 그랬다 . 서초엘지 23층에서 보는 야경보다 쫌 나았긴함.ㅋㅋ
명성에 비해 그닥이었다. 여기 이소룡 머 핸드프린팅, 홍콩 스타 동상이 있다.

2층버스도 타보고 ㅎㅎ 돌아다니다가 몽콕(템플스트리스)야시장에 가서 놀았다. 홍콩의 특색있는 물건도 있지만 인터넷에서 본 잡다한 물건, 피규어도 있는데 가격대비 싼느낌이다. 친구는 피규어를 마니 샀다. ㅎㅎ

여기서 상처받은 사건 ㅜㅜ 이소룡 피규어가 있길래 물어보니 50HK(홍콩달러)라서 하나 샀는데 다시보니 퀄리티도 떨어지고 그래서 환불해달라했더니 기다리라 그러고 한 10분 세워뒀다 ㅜㅜ그래서 빨리 해달라그랬더니 홍콩말로 소리지르고 ㅜㅜ 피규어 가판에 집어던지고 ㅜㅜ 다 쳐다보고 ㅜㅜ 그래서 그냥 옴 ㅜㅜㅜㅜㅜㅜ
그냥 뭐 첨엔 맘에 들었으니까...이러면서 돌아다녔는데 다른 가판에서 그거 5개 80HK 팜 ㅜㅜㅜㅜㅜ젠장.
그아저씨가 영어만 됐어도 내가 한판 뜨는건데-_- 홍콩어로 소리지르니까 대박 무서움.-_-

하루종일 돌아다녀서 다리가 무자게 아팠다. 길도 잘 모르고 해서 택시타고 호텔 귀환
정말 친구랑 나랑 어리버리하게 준비해와서 어디가면 아저씨들 붙잡고 엄청 물어물어다님.
필리핀에선 리조트 90%가 한국인이더니 여기선 한국인을 찾을 수가 없었다. ㅎㅎ



2 둘쨋날 -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소호,이케아.ㅎ, 스탠리 마켓

 


둘쨋날에는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소호근처에서 놀았다.
정말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타는 위치 찾느라 거짓말안보태고 10명한테 물어본 거 같다
간신히 찾아갔음 ㅜㅜㅜ
중경삼림도 찍고 뭐 러닝맨도 찍고 어쩌고 유명한데다.근처 소호도 유러피안 스타일이래서 기대했는데 홍대느낌?
장국영 영화 무대세트도 근처라 그러고 역시 여기도 홍콩의 특색있는 모습들이 보여 잼있게 놀았다.
커피도 한잔마시공
그리고 코즈웨이 베이역에 있는 이케아에 갔다.
정말 이케아 볼거 많았다!! ㅜㅜ 해외배송비 물고라도 사고싶은게 엄청 많음.ㅋ 가격도 적당하고
친구도 정말 좋아함..ㅋ나보다 집안 꾸미기에 관심 많아서.암튼 이케아도 신났다. 살수없어서 슬펐지만

나와서 허류산 망고쥬스 먹고 또 쇼핑몰들을 지나 역근처에 와서 지친 다리를 쉬었다.
참.역근처나 어디나 여기 왠 엄청난 사람들이 자리깔고 누워서 자거나 뭔가를 먹거나 카드놀이를 하거나 하길래 무슨날인가 싶었는데 홍콩 일반가정은 보통 필리핀 가정부를 보통 고용하고있단다. (12평집에서도 고용한다고 -_-;;) 전업이라도 집안일을 안하고 가정부 고용한다고. 한달에 50마넌정도라고. 이 가정부들은.. 집도 작고 주말엔 있을데가 없어서 다들 나와서 역근처 이런데 자리 깔고 죙일 논단다.
얼마전 필리핀 갔다온 사람으로써 안타까움.(제2의 고향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쿠쿠)
그리고 집안일 뭐 얼마나된다고 사람쓰는지.
근데 이 필리핀 가정부가 직업만족도가 제일 높단다-_-;

그리고 스탠리 마켓을 갔다. 많이 가야되는지 몰랐는데 완전 산을 타야 되는 버스를 타서 --;
2층 버스에 2층에 탔는데 나뭇가지 계속 부딪치고 소리지르고 길이 꼬불꼬불해서 멀미나고 -_- ㅎㅎㅎ
스탠리 마켓은 리펄스 베이 라는 해변옆에 있는데 여기가 홍콩에 부자동네란다. 분위기가 역시 좀 틀림.
스탠리 마켓에서는 홍콩 유화 두장이랑 가방 2개 샀다. 가방이 싸서 ㅎㅎ
그리고 다시 버스를 타고 페리로 가는데. 왠 애들이 내친구랑 나 보면서 키득키득웃었다.
우리가 잼있게 생겼나?ㅋ가야되는 길도 모르고 안내멘트도 없는데 그냥 계속 졸다가
대충 일어나서 내림.

그리고 하버시티라는 엄청난 크기의 쇼핑몰안의 일본 이케아? 가서 구경했다.
소소한 물건들이 있었는데 뭐 그닥 살건 없었는데 .. 역시 신기하고 귀여운 아이들이 많았다.
난 여기서  천가방 하나 샀다. 정말 유용하게 썼다. ㅎㅎ

그리고 또 택시타고 호텔 ㄱㄱㄱ

3 마카오


마카오는 배를 탈수 있는곳이 2군데 있는데 마카오페리/타이파페리다. 우리는 마카오로 들어가서, 타이파 페리에서 나가는 걸로 계획을 짰는데 타이파 출행표를 안파는 것이었다! 매표소에 갔더니 서로 자기네는 안판다고 저기가봐라 여기가봐라 그래서 다 돌아다녔는데 다 안팔았다 -_-
 결국 마카오 들어가는 배편만 사고 걍 들어갔다. 모르고 비싼 표 샀는데 선내식?이 나옴..ㅋㅋ샌드위치랑 두부 나왔는데 맛있게 냠냠 ㅎㅎ
마카오가 다른나라인줄도 몰랐고 뭐 홍콩 작은 섬정도 인줄 알았는데 엄청난 곳이었다.
마카오는 세계문화유산이 깔려있는 곳이라고..일이분 거리에 붙어있다.ㅎㅎ
여기에 먹자골목이 있어서 지나가다가
에그 타르트가 엄.청.나.게 맛있었다. 갓구운거 사먹어서 그런지, 원래 맛잇는데인지는 몰겠지만.정말 맛있었다.
요기가 아몬드 쿠키, 육포가 유명한데 그냥 막 뿌리면서 먹으라그래서 많이 집어 먹었다 배부를정도로 ㅋㅋㅋ


여기서는 여행에 적응도 되고ㅎㅎ여유있게 돌아다녔다.
홍콩보다 여기가 잼있었다. 여기도 엄청난 크기의 쇼핑몰, 도박장, 호텔이 있었는데 셔틀이 다 무료고 왠만한 곳은 다 다니기 땜에 정말 다니기가 편했다 ㅎㅎ
그리고 타이파 쪽으로 이동해서 마카오 사람들의 생활상을 엿볼수 있다는 곳에 갔다.
거리가 예뻐서 웨딩촬영하는 사람들도 많고 마카오 사람들이 많이 먹는다는 빵에 갈비끼워먹는 주빠빠오도 먹고.
가는길이 너무 더워서 귀찮았는데 거리도 예쁘고 ㅎㅎ잼있었다. 무지 예쁘고 독특.ㅋ

그리고 밸런시안을 갔다.  베네치아를 구현해놨다그래서  갔는데 어마어마한 쇼핑몰 안에 물넣고 물길 만들고 베네치아를 만들어놨다 . 그 물길안에 배도 다닌다-_-;; 엄청난 크기임. 다리가 아파서 한바퀴도 못돌았다.
 실내에 이런걸 만들생각하다니 엄청난 사람들이다.
참 여기가 꽃보다 남자에서 구준표 소유 리조트로 나온다고 .ㅋ 럭셔리하게 생겼긴 함.
그리고 도박장 +_+ 도박장이 유명한거 같던데. 셔틀 탈려면 도박장을 가로질러야해서 본의아니게 쿠쿠 도박장 구경을 했다. 5시정도라 그런지 한산하고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재미있게 하고 있었다.
나도 하고 싶었지만 집에 가야되서 ㅜㅜ
언젠가 꼭 하고싶다.
타이파 페리로 가는 셔틀을 타고 갔는데 타이파 페리 출항시간은 새벽2시-_- 그래서 다시 호텔로 빽해서 마카오 페리행 으로 와서 홍콩섬으로 돌아갔다 .ㅎㅎㅎ

베네시안에서는 필름을 다써서 못찍었다 ㅜㅜ

4. 마지막 / 소호


뱅기는 다음날 새벽3시다.
오전 11시쯤해서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구룡 가서 짐을 부치고 뱅기 티켓을 받았다.(얼리체크인인가몬가...)
그리고 어디를 갈지.의논했다.
 금붕어 마켓 -(내가 금붕어 3마리랑 사니까 얘네 선물 살까 싶어서.ㅋ)을 갈까 침사추이를 더 돌까 ..
싶었는데 역시 소호가 젤 가고싶었다. 빅토리아 파크도 가야되고
그리고 도장골목 캣스트리드 머 이런저런 골목이 있는데 거기도 안갔고 해서 소호를 ㄱㄱ했다.
미드레벨 엘스컬레이터 타고 소호를 갔다.
소호에 아기자기한 가게들, - 친구는 아기자기한 소품보고 미칠려고함..ㅋㅋ돈없는데 사고시퍼서 ㅋㅋ
스타벅스 가서 라떼도 마시고 -내입에는 스타벅스가 역시 맛있다
만모사원인가 무슨 사원이 있어 들어갔는데 분위기 대박 무서움.ㅋ
캣스트리트가서 반지랑 팔찌도 사고 ㅎ 과일 먹기 좋게 잘라놔서 팔길래 그것도 먹고
즐겁게 ㄱㄱㄱ
6시쯤해서 빅토리아 파크가는데 피크트램이라는 신기한 전동차가 있는데 그걸 타러 갔다.
완전 중국사람 많았는데 새치기 대박. 줄이 들어들지를 않았다.
간신히 표 끊고 전동차를 타기 위한 줄을 섰는데 거기도 새치기 대박-_-
새치기 완전 장난아니고 무리하게 새치기해서 막 비명소리 나고 그랬다.
나랑 내친구는 잘 낑겨 탔는데 나보다 훨씬 앞에 표 끊은 외국인 커플은 나보다 훨씬 늦게 탔더라.ㅋ
완전 화나있었다. ㅎ
8분정도 올라가서 야경구경했다 . 밑져야 본전 이러면서 야경 사진 찍었는데 의외로 잘 나왔네 후후훗
구경하고 ㅎㅎ 버스타고 내려와서 지하철 타고 뱅기역에 가서 12ㅅ쯤도착했다. (밤)
뱅기는 3시반이라...난 친구 폰 갖고 놀고 친구는 의자에 뻗어잤다.
어디가던지 시끄러운 애들있고 공사하고 막 그래서 우리가 탈 뱅기 게이트 앞에 가서 잘랬는데
너!무!추워서 오들오들떨고 돌아다녔다. ㅜㅜㅜㅜㅜ

뱅기를 타서 이제 좀 잘려나 했는데 이륙하고 한 10분있다가 밥을 줌 ㅜㅜㅜㅜㅜ
주는데 또 주는대로 먹었는데 잘려니 배가 부대껴서 잠이 안왔다 -_-;
간신히 뱅기안에서 한시간정도 잤다 .ㅎㅎㅎ 그리고 부산공항 도차악

그렇게 여행은 끝이났다..

어리버리하고 실수연발인 나에게 화안내고 참아준 친구가 고맙다 .ㅋ
너무 모른채 갔었던 거 같다. 담엔 많이 알아볼게 ^.^

+ 무쟈게 돌아다닌 것이 기억에 젤 마니 남는다.
. 하루 10시간쯤 돌아다녔고 택시 지하철(MTR), 2층버스 등 대중교통도 많이 이용했다.
잼있다. ㅎ 한달쯤 돌아다닌거 같은 기분. 물어물어 찾아다닌게 참 잼있기도 하고 ㅎㅎ
자유여행이라는 것이 패키지 처럼 시간에 딱딱 맞춰 많이 볼수있는 시스템이 아닌데 첫날 욕심이 앞서
종종 거리며 다닌게 아쉽. 덜보더라도 여유있게 다니면 충분히 즐길수있었는뎁.

+ 내 필름 카메라가 좀 독특해서 .. 카메라 길에서는 갖다 버리라 그러고 어떤 아저씨는 이게 진짜 카메라라는 말도 해주고. 이번에 현상해보니 내가 누르는 힘이 약할때 필름이 충분히 돌지 않아서 겹치는 사진이 두어장있었다.
성서니 카메라 퀄리티를 보니 내꺼 내다 버려야되나 싶기도.

+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서 슬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