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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푸켓 자유 신혼 여행 - 남편과 함께하는 푸켓 4.6일


5/13~5/18 새 남편(?!)과 함께하는 푸켓 자유ㅋ 신혼여행 

신혼여행 총경비(4박6일 푸켓)

아시아나 왕복 뱅기표  세금포함(2인)  : 130만원
숙박 (두앙짓리조트/준특급.4박) : 70만원

투어예약편 : 10만원( 피피섬 종일투어)
왕복 택시예약 : 6만원 (공항 <-> 리조트)

가서 쓴 경비 : 약70만원 (밥값+맛사지비+잡다투어비+술값ㅋ+커피) //아끼지않고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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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년간의 해외여행경험으로 !? 해외가 좀 만만해지기도 하고 
이전 어머니와 간 필리핀 패키지 여행에서 패키지의 한계도 느낀 고로 ...
신혼 자유여행을 계획함
그리고 5월은 푸켓이 우기라 싸야되는데 우리나라 여행사들은 결혼성수기기 땜에 비싸게 받는다.

땡처리 항공권 사이트(리조트) 와 태초클럽 이용(투어).

뭐 아시다시피 영어몰라도 ㅋㅋ우리나라 사이트에서 다 알아서 예약해줌.
리조트 이름 입력해서 예약하고 보내주는 바우처 갖고 가서 로비에서 기다리면
픽업하러 와주기 때문에... 그닥 어려운 것 없었음.
뱅기는 마침 아시아나가 푸켓 행사하고 있어서 2인 130마넌에 끊었당,, 
저가 뱅기표는 시간도 안맞고 있어도 홍콩 들렀다 오거나 해야되서 .. 귀찮

우리가 묵은 두앙짓리조트는 빠통 시내와 비치가 10분거리고 푸켓에서 제일 큰 정원과 수영장을 가지고 있는데
시설 서비스 별로고 -_- 조식도 그저그런 수준ㅋ 근데 가장 푸켓에서 리조트다운 리조트라고 한다. 
묵어보니 사람들 표현 그대로임.....ㅋ서비스 시설 별로고 대신 정원 굉장히 이쁘고 아름다움, 수영장 정말 대박크고 깊음 -_-
새소리 들리고 방앞 작은 연못에 열대어들~~ 난 너무 좋았다 ㅎㅎ정원은 넘넘 아름다웠지만 더운관계로 산책은 패스
많이 고민했는데 너무너무 좋은 리조트였다 

혹시나 해서 피피섬 투어만 예약해서 갔는데
예약할 필요가 전혀 필요 없었다!! 여행사가 길거리 깔려 있었고 거의 50% 가격으로 호객행위를 하고 있었다 -_-;;
아무것도 예약할 필요도 없었다..음식점은 딱히 맛집 안찾아다니고 깨끗해보이는 음식점 들어가서 먹었다.
(거의 맛있었다! +_+ ) 


첫날

저녁8시 출발해서 .... 비몽사몽간에 새벽에 푸켓 도착..
예약한 택시를 제대로 탈 수 있을 지 걱정했는데 택시 아저씨가 공항에 시간 딱 맞춰서 기다리시고 해서 안전하게 택시 이용함.
(태초에서 택시예약의 경우 만나기로 한 장소가 있으니 확인하고 거기서 만나면 됨ㅎ)
리조트에서 예약한 방(두앙짓/빌라룸) 간신히 도착해서 첵인하고 누워잠

다음날 아침 ...
일정이 없는 관계로 대충 일어나서 밥 먹음. 그냥 먹을만 했다.
빠통 시내 돌아다니고 빠통비치 구경다님 ㅎㅎㅎ 
길거리에서 맥주 먹고 ~ 맛집으로 보이는 곳에서 밥먹고 ㅎ 
맛사지 받았는데 무지 쌌다. 1시간 전신맛사지가 2만원~8만원 정도 였음.
우린 적당한 중간쯤 가격에서 받았다 
종일 시내구경 돌아다니고 수영장 구경하고 맥주먹고 비치 갔다가 ㅋ 빈둥빈둥 ㅎㅎ

+
한 5만원 정도면 깔끔하고 좋아보이는? 맛사지 샵에서 전신맛사지 받을 수 있다.
2만원도 받아봤는데 길거리샵 작은 가게에서 받는다. 뭔가에게 물렸음 ㅠ 살짝 간지러웠다.두어군데.

1인 한 15만원?(투숙객할인으로 한 10만원쯤.)하는 리조트 맛사지 받았는데 아주 좋았다. 샵내부도 넘 예뻤고 ....
허브티며 과자 맛있었다 +_+ 
비싼게 좋긴 한데 넘 비싸고 -_- 맛사지자체에서 퀄리티 차이는 크게 안났으므로 5만원선이 젤 좋다







우리가 있던 방 앞 풍경
너무 이뻤당ㅋ


그리고 둘쨌날  피피섬 투어

아침 7시에 일어나 로비에 픽업아저씨 만나서 출바알 .. 해서 
완전 다국적 멤버로 갔다.
인도 사람 일본사람 아랍에미리트사람(아마도!? 이름은 압둘라) 미국사람 프랑스사람ㅋㅋ 멤버에 거의 우리만 한국사람이었다. 

투어가 너무 힘들어서 사진도 많이 안찍음ㅋㅋ 뭐 별로 였당
일단 너무 빡셋음. -- 스피드보트 2시간 타다가 토할 뻔 했음..아오 진짜 ㅋㅋ
---> 스피드 보트 피피섬은 타지마세요!! 큰 배(요트?) 로 가세요 .. 

피피섬 카이섬투어인데 ... 정말 멀미 작렬에 잠시 들리는 카이섬에서 한시간 쓰러져 있었당..
실제로 다들 멀미하고 두어명 토하고 .... 이게 도대체 왜 잼있는지 의문
그리고 밥은 쉣이고 ㅠㅠ화장실은 돈받고 비위생적!!ㅜㅠ 
피피섬 앞바다 산호들은 다 죽어있었다. ㅉㅉ 
스노쿨링은 필리핀이 훨 더 좋아서 ... 감동이덜한 걸지도 모르겠다

밤에는 방라로드 갔는데 ... 게이언니들!? 호모언니들?! 화려하게 입고 나와서 돈받고 사진찍고 ㅋ
봉춤추는 언니들 있는 술집 있고~~ 쇼도 많이 하는데 우린 걍 맥주 마시고 
호모언니 돈받고 사진찍는 사람들 구경하다가 집에 왔다.
빠통은 정말 밤에 신나는 도시인듯 사람들도 밤에 와글와글하고 낮에는 조용하다 술먹기좋다 


셋쨋날

시내 돌아다니고 정실론 가서 구경하고 ㅋ 스벅커피마시고 ㅋ정실론 안 마트 구경하고 장보고 ㅋㅋ 
(
장본 음식은  알뜰하게 잘 먹었당ㅋㅋ똠양꿍 컵라면 맛있었음)

뭐할까 고민하다 누가 코끼리 트래킹이 잼있었다는 걸 기억해내고 
택시 잡아타고 코끼리트래킹하러 감ㅋㅋ 정말 무서웠다 안전장치 전혀 없는 저 빨간철제의자에 타고 산을 막 올라감 -_- 

아저씨 날카로운 곡괭이 들고 탔는데 코끼리가 말안듣고 몸 흔들거나 다른 길 갈려고 하면 
아저씨가 곡괭이 들고 찍을려고 했음 -_-;;;; 

돌산이라 여기서 떨어지면 죽겠구나라는 생각으로 죽을힘을 다해 의자를 잡았다 .정말 멘붕이었다 
 하지만 타고 나니 잼있었다 ㅋ완전 기억에 남은...

갔다와서는 후들후들거리는 다리를 붙들고 리조트 수영장에서 수영하고 리조트 맛사지 받았다.
참 여기 리조트 수영장은 깊이가 2미터쯤 된다. 빠져죽을뻔했음ㅜㅜ
발이 안닿이는 깊이까지 가버렸는데 내 뛰어난 수영실력으로 살아나왔다

마지막 날인 줄 몰랐는데 방에 드가서보니  뱅기시간 보니 마지막 밤이라 -_-
빠통시내 나가서 라이브까페 가서 과일안주에 맥주 마셨다.

라이브까페에서서 강남스타일 불렀다.. 사람들 애들 신나서 난리가 남ㅋㅋㅋ







길거리서 메니큐어 받았는데 이딴식으로 발라주고 250바트(만원쯤) 받아감-_-

마지막날 

아침엔 수영하고 놀았다. 있는 내내 비가 안오더니 가는 날 아침 비가 옴ㅋㅋ 비오는 중에 수영하는 것도 잼있었당ㅋ
정실론내 마트에 망고말린 것도 좀 사고 이래저래 시잘데기 없는 것들을 샀다. 정실론이 쇼핑하고 밥먹기 좋다 
그리고 빠통 비치에 가서 패러글라이딩?! 을 했다 .. 좀 비쌌는데 그저 그랬다 
너무 빨리 높이 올라가 멀미도 나서 어질어질 @.@
가다가 야시장 보이길래 갔는데 벌레 말린 것 팔았다. 사는 사람 많앗음!! 헉ㅋ



그리고 5시쯤 짐정리하고 와이파이 되는 로비에서 널부러져 놀다가 ~ 
한 8시쯤 예약한 택시가 7시반에 일찍 -_- 왔길래 타고 공항왔다. 

공항샷ㅋ 푸켓 빠이빠이 


결론 : 여행은 자유여행이 제맛!너무 너무 즐겁고 여유로운 여행이었다.^^ 다 내맘대로 하고 ㅋ
게다가 저렴저렴ㅋ 
택시도 위험할까 싶었는데 남편?!과 같이 있고 택시아저씨들도 넘 친절해서 전혀 무섭지 않았다.
풀빌라 2틀 빠통시내2틀 하면 좋았을까 싶기도 한데 .짐 다시싸고 푸는것도 싫고 두앙짓리조트가 수영장 괜찮다고 하니
풀빌라는 다음기회에. 그래도 전혀후회없었던 건 빠통시내 넘 잼있었고 신났기 때문에 ㅋ

그리고 푸켓은 밥이 맛있어 행복했다.하지만 ...
4.6일이 짧아보이지만 .. 외국밥 4.6일은 긴듯하다. 읽지도 못하는 음식점 드가서.. 먹는 스트레스가 좀 쌓였다.
6일째 저녁되니 진짜 집에 가고 싶었다 ㅋㅋㅋ
맛사지 물가는 쌌지만 코끼리 투어 패러글라이딩? 등 싸지 않다.
섬투어는 가서 현금박치기 하는게 완전 쌀듯..

그리고 정실론 안에 마트에서 과일 사먹는 거 강추. 깔끔하게 잘 포장되있어서 먹기 좋다. 호텔 뷔폐는 아무래도  과일이 부실.ㅋ

밥도 깔끔한 곳은 3~5만원대. 서비스도 좋고 음식도 다 맛있는 편.

리조트에 러시아 사람 많았는데 개헤엄 엄청 잘 침....나도 배우고 싶다 .
우리아재는 배영하면서 어글리코리안 모드ㅋㅋㅋ
아 아시아나 기내식 맛없다